아산 용계마을 개구리 횡단보도 조성 외 1건(동림저수지 가창오리 군무)

  • 작성자 : 생물권보전지역
  • 작성일 : 2015.01.13
  • 조회수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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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개구리 횡단보도'…고창 용계 생태마을에 설치(종합)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5.01.12 15:43:23 송고
습지 성공모델 마을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에 '개구리 횡단보도'가 설치돼 화제다. 2015.01.1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군 아산면 원평댐 입구 용계마을에 '개구리 횡단보도'가 생겨 화제다. 

습지 성공모델 마을인 용계마을 안길 주요 지점 3~4곳에 새로 생긴 횡단보도는 건너는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개구리·사슴벌레·참게·무당벌레·누에 등이 그려져 있다.

특히 횡단보도를 건너는 개구리나 사슴벌레가 금방이라도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일 것 같아 마을 안길을 통행하는 자동차들도 자연스레 조심하게 돼 주민들의 보행안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비록 개구리 횡단보도가 비록 단순한 그림에 불과하지만 이곳 용계마을 사람들이 느끼는 의미는 남다르다. 용계마을이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모델 시범마을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개구리 전용 횡단보도'가 만들어 진 것은 지난해 말.

개구리 전용 횡단보도는 선운산여행문화원(대표 김수남)이 주관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으로 '귀농인, 마실가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귀농인들이 마을과 소통하기 위해 회원들이 노면에 생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개구리와 참게, 사슴벌레, 무당벌레 등을 직접 그렸다.

처음엔 그저 도로 노면에 단순한 그림을 생각을 했지만 고창군 생태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용계마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생태습지 보호지역이고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의 의미에 맞는 그림을 그려 넣는게 어떠냐'는 제안에 이같은 걸작(?)이 만들어 졌다.   

군 관계자는 "개구리 횡단보도는 마을 방문객에게 생태마을로서 용계마을의 특성을 한눈에 보여주고자 기획됐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이곳 용계마을에 생태보호를 위한 다양한 생태시설을 설치해 생태관광 명물 지역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용계마을은 최근 전북도 최초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으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를 품고 있어 4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습지 성공모델 마을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에 '개구리 횡단보도'가 설치돼 화제다.2015.01.1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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