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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28일까지 실시한 예향천리 마실길 생태체험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
전북 고창군은 예향천리 마실길 생태체험걷기 행사를 지난 28일까지 두 번에 걸쳐 실시했다.
한국생태관광협회 회원 생태관광 전문가를 비롯, 트레킹에 관심있는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실길의 아름다움과 청정한 고창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걷기 행사는 지난 20일~21일 첫 산행에 이어 27일~28일까지 2회로 이어졌다.
첫 날은 고창읍성 광장을 출발 성곽 길과 편백 숲길을 거쳐 다시 고창읍성까지 돌아오는 약 12㎞ 코스로 고창읍성과 전불길, 은은한 향 가득한 편백 숲길을 걸으면서 고창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석구석 만끽했다.
둘째 날은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를 탐방했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자연환경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용계마을을 찾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환경자원을 활용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보전과 개발을 조화시켜 방문객이 힐링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