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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의 영선중학교 학생들이 생물권보전지역 이론 교육 후 지난 4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
전북 고창군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을 알리고 우수한 자연생태 환경과 문화다양성 교육 및 홍보를 위해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최근 영선중학교의 선운산도립공원 생태교육을 시작으로 학생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영선중학교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론 교육 후 담당교사 인솔 하에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생태체험교육을 지난 4일 실시했다.
생물권보전지역 학생 교육 사업은 군이 지난달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그 결과 총 13개(초등7, 중등2, 고등4) 학교가 신청했다.
군은 접수된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와 5개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체험활동, 환경정화, 각종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학교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고창을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자연 생태환경과 문화의 다양성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상 학교의 국내·외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인성 함양 및 폭넓은 사고력 향상을 위해 유네스코 학교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향후 유네스코 학교로 가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한 이해를 도와 다양한 생태체험교육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다는 소중한 가치를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