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을 다하길
- 작성자 : 길손
- 작성일 : 2015.09.16
- 조회수 : 1981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창군 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얘들 뒷바라지 하느라 바쁘게만 살다가
딸이 반?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 생각한다고 고창군으로 여행을 가자고했다.
선운사 쪽으로 숙소를 잡고 광주에서 볼일을 보고 선운사로 향했다. 너무 더워서 시원해지길 기다렸다
선운사 계곡으로 올라가서 선운사에 들렸다.
너무 좋았다.가을에 오면 정말 좋겠구나 하면서 다시 내려와서 숙소주인의 권장으로 고창읍성 야경구경을갔다.마침 광복절 전날 정부에서 행하는 방침으로 고속도로 통행로 무료에 읍성 츨입료도 무료였다.
마음 속으로 효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읍성에 올라 보니 즐비한 소나무 숲에 환한 야경불빛에 산책로를 걸었다. 힐링이 별것이나 바로 이런 것이지 하면서 정말 기분좋게 구경하고 다음에는 반듯이 주간에 와봐야 겠다하고 내려 와서 식당을 찾았는데 시간이 늦어서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었다.
무슨 콘써트를 하는데 변두리에도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았다.( 아마도 밤이고 처음이라 지리에 어두어 그렇었겠지) 읍성 근방에 토속촌 같은곳?그런 건물들이 쭉있었다.다행이 영업중인 곳이 있어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가서
집주인 하고 담소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해바라기 농원에 들렸는데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인지 꽃들이 세력있게 피우지를 못한것 같아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좋은 추억을 머리속에 기억하고 가을에 꼭 한번 가야지 하면서 한달 가량 되었는데
고창군 에서 무슨 편지가 왔다.의아하게 생각하면서 개봉을 해보니 주 정차 위반 딱지다.
허...
기분이 영 밥맛 이였다. 물론 내가 잘못이지 누구를 탓하리...
하면서도 내 기억으로는 그곳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 되어 있었는데 저녁이고 변두리고 축제 기간이라
잠깐 세워놓고 저녁식사 여부를 물어보고 다시 와야지 하면서 식당에 문의 해보니 식사가 가능 하다기에
얼른먹고 가야겠다 하면서 주차해 놓았던게 그냥 찍혀 버렸다.사진을 보니까 돌아 다니면서 촬영한
사진 같았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담당자 에게 전화를 해보니 도저히 연결이 않된다.
첫번째는 잠깐 자리를 비웠다고 하고 두번째는 방금 나갔다고 하고 세번째는 또잠깐...
불과 이십분도 않된 시간인데 .
좋은기억이 많이 남길 바라면서 담당자 에게 한마디 하고싶은말...
혹여 부득히 하게 자리를 비웠더라도 반듯이 메모가 있었을 텐데 다음날 이라도 시외전화가 왔으면
잘났든 못났든 손님 일테니 연락해 보는게 국가의 녹을 먹는자의 도리가 아나겠느가?
[답변] 본분을 다하길
- 작성자 : 건설도시과
- 작성일 : 2015.09.21
- 조회수 : 1745
- 전화번호 :
가족 나들이로 고창군을 방문하여 주신데 감사드리며,
주차 위반 과태료 부과와 관련, 담당자와 연락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도로에 고정식 cctv와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당일 민원실 업무처리 후 돌아와 메모를 보고 전화를 드렸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다른 업무 처리로 재차 통화를 시도하지 않고 간과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주정차 단속과 관련 교통행정에 대한 문의사항은
건설도시과 교통행정팀(☎063-560-2571,2572)로 의견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