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축제를 다녀와서...
- 작성자 : 이동기
- 작성일 : 2006.06.19
- 조회수 : 4882
저는 이번 2회 고창군 복분자축제에 정신지체장애우들을 모시고 다녀온 광주의 사회복지사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번 복분자축제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여러가지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어져 있어서 이번 축제를 나들이 장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들의 배려로 즐거운 나들이였기에 이 공간을 통해서 감사를 표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먼저 장애우들에게 일일이 페이스페인팅을 정성스럽게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애우들에게도 월드컵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는 모양으로 팔에 새겨주셔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좋아서 오늘 아침까지 지우지 않고 온 장애우들이 몇 있습니다.ㅋㅋㅋ)
또 장애우들이 쿠키만들기 체험을 했는데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반죽과 모양내기밖에 하지 못했는데
저희들이 복분자따기체험을 다녀오는 동안 일부러 더욱 많이 만드셔서 오븐에 구워서 가는길에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제공해 주셨던 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쿠키가 정말 색깔도 이쁘고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맛있는 한과를 제공해주셨던 분들 그리고 손수 맛사지를 해주셨던 분, 복분자주스를 일일이 제공해
주셨던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분자따기체험을 하면서도 아무래도 정신지체장애우들이다보니 많은 양을 따지 못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복분자즙을 제공해 주심으로 배려해 주신 농장주인 어르신과 관련 공무원에게도
감사를드립니다.
장애우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니다보니 때때로 어려운 상황들이 있는데요.
이런 여러 고마우신 분들이 계시기에 장애우들의 세상나들이가 더욱 즐겁고 풍성해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장애우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여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리구요.
앞으로도 복분자축제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