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면]검당선사와 용문암 전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605
검당선사님이 무장 선운사 와서 많이 계셨든갑디다. 그런디 그전에 인자 세금을 많이 바쳤든갑디다. 근디 검당선사님은 세금을 안바칠라고 시방 검당 도실암 앞으가서 칠성당 안에 가서 검당선사 사진판이 잇어요. 사진판이 있는디 그 앞의 가서 선왕 감방의 가서 예 치매 바우라 할까, 천일 바우라 할까 그런 바우가 잇어요. 바우가 있는디 고리 줄을 매놓고는 세금을 안바칠라고 \"나는 이 땅의다 안살란다\" 줄 타고 다니셨어요. 줄 타고 대녔는디 그 양반이 아이, 천사 꼬랑이 가서 그 영이 와 갖고는 걍. 못살게 히요. 그리서 검당선산님이 번개를 쳐도 번개 칼을 잡는 양반여 잡어 갖고 걍. 칼로 용을 쳐 죽인다고 헌게. 걍 이놈이 안죽을라고 걍. 용문암을 떨코 나가버렸어요. 그리서 용문암이라고 이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