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음면]우뢰정이 생긴 유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619
이것도 효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소재지에서 한 3.5키로 쯤 가면 문씨들의 시제 산이 있는데,
그 산에서 50미터 쯤 아래에 샘이 하나 있는데, 그것보고 우뢰정이라고 합니다.
번개가 쳐서 샘이 되었다고 해서 우뢰정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물이 귀했을때는 그 근방 경작하시는
분들이 그 우레정으서 그 물을 마셨어요. 저도(제보자) 국민학교 3.4학년때 저의 논이 거그가 있었는데,
집에서 물을 떠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그 물을 먹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준 물이다 해서
그 물을 먹었는데 어째서 우레정이 생겼는가? 문씨들이 시제를 모시는데 물을 어디서 갖다 드릴 때가
없어서 산신령께 기도를 드렸다고 그래요. 날씨가 좋은데, 느닷없이 구름이 끼더니 천둥같이 비가 어면서
벼락을 쳐서 거그가 탁 패여 물여 생겼다고 그래요. 그래서 거그를 우레정이라고 /"문씨들이 효자/"라
지내가는 사람들이 거그를 한번씩 구경허고 갔는디, 지금은 손들이 없어 가지고 그 시제 산에 별초허는 사람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