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음면]장군바위 전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736
장군 바위라고, 공음면 구유리 소재지에서 한 시오리 쯤 가면 군유리라는 데가 있어요.
거기에 장군 바위라고 있는데요. 공음면 자연부락 중 가장 큰 부락이 군유리입니다.
야산이 크고 거기에 가면 바위들이 옹기종기 있습니다. 바위 옆으로 오솔길이 나 있는데요.
이 바위를 바로 장군 바위라고 합니다. 근데 오랜 옛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찌는 듯한 더위가 기엄을
토할 때 이름 모른 나그네 한 명이 잠깐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거그서 좀 쉰다는 것이 잠이 들어 버렸어요.
난데 없이 흰말을 탄 신체 건강한 청년 한 명이 바위 속으로 사라지는 걸 보았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눈을 비비며 일어서서 바위사이를 헤치며 그 청년을 찾아보았는데, 말과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넓죽한 그 바위에는 발자국만 몇 개 남아 있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그 나그네가 온힘을 다하여 그 바위 앞에 서서
발길로 차 보기도 하고 손으로 때려보기도 하여 그 청년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안되니까 그냥 가버렸는가 봐요.
근데 그 바위는 가끔 그 문이 열린다고 그래요. 그 몇몇 사람들이 앉아서 먼길을 바라보고 한숨도 쉬고 그 무명을
해 입기 위해서 그 주위를 살펴본다면 어지러워질 때, 나라를 평정하기 위하여 이 바위 속에서 쉬었다고 전해져서
이 바위를 장군 바위라고 합니다. 지금도 바위에 가보면 발굽이 있고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전설이 유래를
실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