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오성과 한음(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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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이야기가 끝난 뒤에 조사자가 유재남 제보자에게 녹음기를 당겨 놓으면서 이야기를 부탁하자 제보자는 나도 오성 한음 애기 하나 하겠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판은 중국 음식점의 방에서 벌어졌는데, 제보자 두 분과 조사자 세 명이서 채록에 임했다. 오성과 한음이 궁궐서 이놈 내 아들허고 장난을 헌게 임금님이. 경들은 항상 장난만 허고 그러샀는다? 아들자자허고 애비부자허고 딱 써서 아들자자 집는 사람은 아들 노릇하고 애비부자 집는 사람은 아버지 노릇허고 그렇게 허라.\"고 오성이 버럭 춤을 춰. 임금님이 쳐다본게 이상허거든. \"예, 저는 아들을 봤은게 안 좋소. 저놈는 애비를 봤는게 좋소라우?\" 임금님이 헐 말이 없어. 항상 오성한티 말을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