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화를 부른 욕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472
어떤 사람이 나무를 허로 갔어요. 나무를 허로 갓더니 명절은 당허고 헐것이 없어 어찌를 헐꼬 갈꾸로 나무 한번을 뜩 글으니까 개금 하나가 나와 그런게 \"하따, 이놈 울 어매 주어야긋다\" 그러고는 주워 담고 또 한번 긁은게, \"아따 이놈 울 아버지 주어야긋다 그러고는 또 한번 긁으먼 또 나오먼 이놈은 우리 성 주 ?慧? 우리 동상 주?慧? 그러고는 끝판에 나오는 놈은 인제 지가 먹는다고 그릿어. 저그 각시 주고 아 그놈 허다가 깜깜히져 버릿어. 그리서 인자 하필 잤으먼 도깨비네 집가서 잤든 갑디다. 근게 인자 걍, 백장으로 들어가서 잠을 자는디 그런게는 인자 저그는 뭣을 갖고 와서는 뭣 을 막 먹고 그러는디 저그도 시장히서 개금 하나를 내서 탁깨큰게 바싹 소리가 난게, \"하따, 우리 상량 부러진다\"허고는 싹 도망 히버리드라오 저그들은 저 도깨비는 부작 방맹이 고놈을 갖고 \"밥나오니라 또딱\"허먼, 밥 나오고 \"돈나오니라 또딱\"허먼, 돈 나오고 그러드라오. 그리서는 저그 집 자빠러진다고 싹 그 놈을 놓아 두고 도망을 힛는디 그놈 갖고 와 버릿어. 그놈 부작 방맹이 갖고 와서 참 잘허고 살거든, 이웃 사람이 본게 저그도 가난헌디 \"어찧게 히서 너는 밥 먹게 되?惠?\"헌게, 그 이얘기를 힛어. \"이러고 이러고 힛다\"헌게, 저도 나무 허로 갔지. 나무를 가가지고는 인자 하나가 속!나온게, \"이놈 우리 각시 주고\" 또 인자 개금 하나가 또 나온게. \"이놈은 나 먹고\" 그리고는 어매 아버지는 맨 끝트머리 줘. 그런게 인자 그런게 걍, 해가 져서 도깨비네 집이로 또 들어 갔어. 그 사람도 들어간게 들어 가서 있은게 걍, 도깨비 떼가 오드래요. 그서 그 사람들도 인자 부작 방맹이 갖다 놓고 모다 먹는디, 저도 인자 깨금 하나를 바싹! 깨튼게 머냐 들렸은게 머냐도 저러더니 우리 거시기 가지갖다고 걍, 막! 걍, 찾어다가 주리 를 틀었어. 근게 죽게 되야버릿어라오. 그런게 사람이 맘이 옳아야 혀. 부모를 위허먼 그러는디 저그 각시 머냐주고, 저 모냐 먹을 란다고 헌게, 뭣이 안되?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