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29호]
고창 무장기포지는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과 부패의 척결, 반외세의 기치(旗幟)를 내걸고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자 했던 대규모 민주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포고문을 선포한 집결지이자 출발점이다.
무장(茂長)은 조선시대 지명이고, 기포지(起包址)는 포고문을 일으킨 장소라는 뜻이다.
고문헌(수록(隨錄), 무장현 채색지도와 무장현도 등)의 분석에 의하면, '전북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590번지 일대'가 동학동민혁명의 기포지(起包址) 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