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가고싶지않은 박물관
- 작성자 : 유승희
- 작성일 : 2014.05.07
- 조회수 : 920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2급 복지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 부처님 오신날 2시에서 2시30분 사이 고창에 도착하여 고인돌 박물관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제가 고창여행이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인지 그냥 저랑 보호자 한명이요라고 하였더니 입장권도 안 끊어주시면서 그냥 들어가라 하시더군요
들어가 안내 데스크에 계시던 검정색 옷에 나이 드신 여자분과 눈이 마주치자 표를 달라고 하시더군요 없다고 제 복지카드를 보여드리자 여기는 표 받는곳이자 끊는곳이 아니라면서 다시 나가서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매표소에서 그냥 들어가라고 했다고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시면서 다른 관광객들에게는 어서오세요 하시며 저희들을 앞에 세워놓고 표를 받으시도라구요
저희가 또 얘기를 하자 귀찮다는 표정으로 매표소 분께 전화 연결을 하시더니 " 왜 표 안 끊어줬어" 잠시만요 하시며 저를 바꾸어주셨습니다 제가 방금 이러이러 해서 들어왔다고 하니 허허 웃으시며 다시 데스크 분을 바꿔달라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됐다고 들어가시라고 하셨는데 저 지금까지 관광지에서 복지카드 보여주고 이런 대접 받아 본게 처음이구요 제 남편과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장애인이라는 말조차 다른사람 앞에서 꺼내기를 꺼려하는데 공공기관에서 이런 대접을 받으니 정말 기분이 넘 안 좋아 어제 고창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그냥 돌아았습니다 제가 이런 대접을 받으며 계속 복지카드를 보여드려야 하는지 아님 어디 앞으로 무서워서 공공기관에서 카드를 보여드리겠는지요
어제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니 안 알려주셨고 오늘 아침 전화통화를 해서 다른 남자분이 죄송하다하시며 교육을 다시 시키겠다고 했지만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남깁니다 저와 남편에게도 사과 해 주세요
[답변] 답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5.08
- 조회수 : 615
- 전화번호 :
저희 고인돌박물관 관람에 불편함을 드린점에 대해 깊은 사과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박물관 관람객에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친절교육 및 주의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직원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귀 댁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