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 작성자 : 이윤재
  • 작성일 : 2013.03.11
  • 조회수 : 701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전주에서 사는데요
전주에서 고인돌 박물관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되는데 최대한 빨리 갈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빨리 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감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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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답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3.07
  • 조회수 : 814
  • 전화번호 :
고창 고인돌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은 국가지정 문화재로는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사적 제391호)으로 지정되어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존 관리되고 있습니다.

고인돌 출토유물은 크게 무덤방 안의 부장용(副葬用) 유물과 무덤방 주변의 의례용(儀禮用) 유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부장용 유물은 돌검, 돌화살촉, 붉은간토기, 가지무늬토기, 청동기, 옥류 등이 있으며, 의례용 유물로는 돌화살촉, 돌칼, 홈자귀, 돌끌, 숫돌, 갈돌, 가락바퀴, 그물추 등 다양한 석기류와 토기 파편들이 있습니다. 고인돌에서의 표지적(標識的)인 유물은 돌검과 돌화살촉입니다. 돌화살촉만 무덤방안에 부장된 경우는 없고 출토되더라도 벽에 꽂혀져 발견됩니다.

고창의 고인돌에서 유물이 출토된 예는 고창 죽림리 지석묘로 세계유산 고인돌유적과는 1km남짓 떨어진 지역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개설구간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동쪽 지석의 하부 적심부에서 유경식 돌화살촉 1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고인돌은 고인돌유적과 골짜기를 따라 연결되고 있어 고인돌유적과 거의 동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고창군 고수면 부곡리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구간에서 20기의 고인돌을 조사하였는데, 그중 11호 고인돌 하부바닥에는 전체적으로 토기편이 깔려 있는데, 수습 후 복원해본 결과 1개체의 호형토기(壺形土器)로 복원되었다. 호형토기는 높이 36㎝, 구경 19.4㎝, 저경 11㎝의 토기로 토기 저부에 굽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동최대경이 상부에 있으며, 구연부에 짧게 외반되는 형태인데, 이러한 형태는 기존의 고창지역에서는 고창 신대유적에서 확인된 송국리형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사하며 인근의 영광 군동에서 확인된 유물들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들 유물이 송국리형주거지에서 출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 유적 중 군동 유적의 경우 유구의 중복관계, 내부구조, 출토유물의 비교를 통하여 송국리형의 원형주거지의 상한을 기원전 8세기로 보고 그 중심연대를 기원전 6세기~3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영광 마전유적의 경우에는 방사성탄소연대 측정값을 토대로 원형주거지의 연대를 기원전 9세기~5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부곡리유적에서 확인된 구 시설이 제사시설로 이용된 여러 유적의 분석을 통하여 송국리형문화단계에 분묘에 이러한 시설이 구획되어 채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곡리지석묘군의 조성시기는 溝라는 특별한 시설과 11호에서 출토된 토기, 묘실의 구조를 통하여 보았을 때 청동기시대 중기 송국리형문화 단계(중심년대 기원전 5세기)로 편년되어지는 주변 송국리형주거지 유적들을 참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서해안고속도로(군산-고창간)건설구간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약보고서(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2000)
고창-장성간 고속도로구간 내 고창 부곡리유적(호남문화재연구원, 2006)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시대 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더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63-560-8666)에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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