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 당간지주
소개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당간지주.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일 : 1973년 6월 23일
관리단체 : 흥덕향교
소재지: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 126번지
시대 : 고려시대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당간크기 : 높이 410cm, 폭 75cm, 두께 55cm
설명 :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흥덕향교 앞에 위치하는데 고려시대 전기까지 이곳에 있었다고 전하는 갈공사(葛空寺)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당간(幢竿)이란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등의 행사가 있을 때 기를 매다는 깃대를 말하는데 이 깃대를 세우기 위해 설치한 한 쌍의 돌기둥이 당간지주이다.
이곳의 당간지주는 높이 410cm로 두 개의 기둥이 좌우대칭을 이루는데 마주보는 안쪽면에는 간구(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홈이나 구멍)가 있고 나머지 삼면에는 각 모서리를 따라 가느다란 띠모양의 대(臺)가 양각되어 있으며 위쪽 바깥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어져 있다. 특히 바깥쪽 면에 3개씩의 연화문이 양각되어 있는데 현재 전해지는 다른 당간지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1987년 일부 주민에 의해 훼손된 것을 다시 복원하였는데 오른쪽 기둥는 가로 세로로 절단됐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