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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탐방 감상문-영선고등학교 2학년 강향정

  • 작성자 : 동학관리자
  • 작성일 : 2019.05.16
  • 조회수 : 70

동학농민혁명 답사 보고서

2201 강향정

 

 학교에서 동학농민혁명 답사를 갔다. 내가 18년 째 살고 있는 고창에 담겨져 있는 역사를 알아보러 간다는 이야기에 설레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이다. 비가 많이 와서 선운사를 오르기 조금 힘들긴 했지만 오르고 나서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였다.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은 고려 시대의 거대한 마애불 좌상이라고 한다. 표정을 자세히 살펴보니 눈초리가 치켜 올라간 가느다란 눈과 우뚝 솟은 코, 앞으로 쑥 내민듯한 두툼한 입술 등으로 인하여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체에 비하여 머리와 손발이 커진 경향, 가슴 아래로 가로 질러 새겨진 네 가닥의 군의의 띠 매듭 그리고 탄력성이 줄어들고 세부 묘사에 있어 정교함이 결여된 불상 양식 등에서 고려시대 말기 조각의 전통적인 수법을 보이고 있었다. 바로 내 눈 앞에서 부처님을 보니 마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거 같았고, 무엇보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컸다. 항상 학교 교과서로만 불교와 관련된 자료사진들을 보다가 실제로 직접 보니까 실감이 났고, 예전 한국사 수업 시간에 고려시대 불교문화에 대해 공부할 때가 떠올라 한 번 더 공부하고, 복습하는 기분도 들어 뿌듯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전봉준 장군 생가터이다. ‘동학농민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있으면 바로 떠오르는 그 이름, 한국사 교과서만 펼치면 바로 보이는 분이 바로 전봉준이다.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를 간다니 정말 영광스러웠다.    
 전봉준 장군 생가터에 오자 설레는 마음과 들뜬   
 마음에 전붕준 장군 생가터에 있는 모습들을 내가
 직접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전봉준 장군 생가터를 가면 왼쪽 사진처럼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장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나는 이미 한국사 수업시간에 
 공부한 적이 있어 전봉준 장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많았다. ‘전봉준’하면 ‘녹두장군 전봉준’이 
 떠오르는데 ‘녹두’라는 별명이 바로 작은 체구 
 때문에 지어진 별명이고, 전봉준은 30대 초반부터   봉기의 꿈을 키웠고, 그의 일행에게 밥을 지어줄    적에도 그 숫자를 모르게 했다고 하며, 밥그릇을 나귀에 싣고 다녔다고 할 정도로 철저하게 보완을 지키는 세심한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왼쪽 사진은 전봉준 생가터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이다. 2019년 현재에 바라본 모습과 전봉준 장군이 
 살았던 1855~95년의 모습은 엄연히 다를 것이다. 
 한참 밖을 바라보며 “전봉준 장군이 예전에  
 나처럼 밖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봉기를 하며 걱정과 불안을 어떻게  
 떨쳐내셨을까“, ”민중의 동력을 끌어내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셨을까“ 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전봉준 장군의 입장이였다면 동학농민운동의   주선자라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을 것이고, 
 이것을 이겨 내기 위해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   서 다른 이들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가 많았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농민들을 이끌어주신게 감사   하기도 하고,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고창 지역의 
 전봉준 장군 생가터에서 전봉준 장군에
 대해 공부하니까 좋았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거 같다.
 나도 나중에 자식들이나 친구들에게  
 나의 고향을 소개하며 전봉준 장군의
 업적까지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고창 무장 동학혁명 기포지이다. 고창 무장 동학혁명 기포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음면 구암리 구숨을에 있는 동학의 기포지이고, 2014년 10월 31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직접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옷들도 입어보고 포고문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더욱 실감이 났고, 고창 무장기포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다. 

 동학농민혁명 답사를 통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실제로 접해봄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답사하는 내내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살아있는 것은 다 이 동학농민혁명과 같은 역사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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