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개
방장산은 영산기맥의 한줄기로서 고창읍의 월곡리, 신림면 신평리 일대에 거대한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읍 입암산과 연결된다. 또한 이 산은 고창의 진산이요, 고창을 지켜주는 제일의 영산이다. 고려사 속악조 권71 백제가요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
옛 문헌에 의하면 방등산은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반등산으로 변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방장산에는 천오백년 고찰인 상원사와 임공사, 방장사가 있으며 근래에 세운 미륵암이 있다. 또한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가 흐른다.
방장산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하여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