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소개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해발 444m의 산으로 주진천(인천강) 하류인 장연강을 사이에 두고 선운산 동쪽에 있다. 정상에 오르면 줄포만을 건너 변산이 한눈에 보이고 해변의 풍경이 발 아래 펼쳐진다.
흥성지에 의하면 산의 정상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있고, 북쪽에 취은처사 황세기, 귀암 황재중 부자가 독서하던 구인암 명옥대, 유선대 등이 있으며 남쪽 계곡에는 바위 위에 효자 김하익이 눈물로 쓴 백허당 3글자가 있는데 200년이 지났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이것이 김효자의 효행에 감동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현재는 연기저수지 제방 아랫부분으로 옮겨져 있다.소요산 기슭에 있는 소요사는 신라 진흥왕때 소요대사가 창건한 절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