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무 화백
예술인생 회고전 2020. 8. 5~10. 18.
* 개막식 : 2020. 8. 11.(화) 14:00, 장소 : 군립미술관
2009년 고창군립미술관 개관부터 2016년 까지 홍순무 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그의 예술혼과 열정을 다해 그린 소중한 작품 16점을 고창군립미술관에 기증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미술관에서는 늘 고향 고창을 동경해온 홍순무 화백의 고귀한 뜻을 기려, 그의 한평생 작품세계를 회고해보는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고향에서의 작품전을 앞두고
홍순무
나의 고향, 어머니의 품을 그리며
이제 나의 인생 80대의 후반을 바라보며,
지나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나의 인생 전부를 고향을 지키며,
고향의 정경, 고향의 인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살아온 길이었습니다.
사는 동안 느끼고, 보았고, 그리고 비로소 깨달았던,
삶이 나에게 허락해온 삶의 희로애락을 나의 작품으로 모았습니다.
어렵고 어지러운 요즘, 여러분이 소중한 시간을 허락하신다면,
기쁜 마을으로 나의 살아온 길을 작품으로 나눠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