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문의 해

 - 장 소 : 중거리당산, 동리국악당 광장

 - 주 최 : 고창문화원

 -주 관 : 오거리 당산보존위원회, 고향회

 -후 원 : 고창군, 고창읍

풍년을 기원하며 재해를 막고 고창의 안녕을 기리는 오거리당산제와 대보름 민속놀이가 매년 음력정월대보름경 고창동리국악당 광장과 중거리당산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고창문화원이 주최하고 오거리당산보존위원회와 고향회가 주관하여 열리는 오거리당산제와 대보름 민속놀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마을 당산제로 고창읍 중거리당산에서 각 마을 주민들이 참가하여 당산굿을 시작으로 연등놀이, 줄예맞이, 줄다리기, 줄놀이, 당산옷 입히기,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고향회 주관 대보름민속놀이가 동리국악당 광장에서 펼쳐진다. 고창군 각 마을별로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가 이루어지며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오거리 당산제는 마을의 조상신이나 수호신에게 마을사람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비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행사로서 고창읍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오거리 당산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내려왔다.

오거리 당산은 고창읍내의 동서남북 중앙의 오방에 세워져 있으며 1969년 12월 6일에 민속자료 제14호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