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배신

  • 작성자 : 스코인포
  • 작성일 : 2013.04.10
  • 조회수 : 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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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의 배신 1번째 이미지

채식주의의 무지와 근거 없는 신화를 과감히 드러낸다.
이 책의 저자 리어 키스는 20년간 동물성 식품을 입에 전혀 대지 않는 극단적인 비건(vegan) 생활을 실천하다 다시 잡식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종교처럼 신봉했던 채식주의가 실은 자기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 주범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그때부터 키스는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 사람들이 채식 하면 으레 그러리라고 생각하는 믿음의 근거와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이 무지와 오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 면에서 그 주장들을 논박하는 책이다.
키스는 “완벽한 대차대조표”를 원했다. 채식주의에서 주장하는 논리와 그 근거를 조목조목 살피면서 실제 현실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따졌다. 채식이 우리 일상과 지구 환경, 인류의 미래에 과연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 키스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채식주의의 의도는 좋으나 그 해결책이 잘못됐으며, 채식이 오히려 인간과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라는 것. 키스는 인체 영양이나 사회 정의,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채식주의의 강한 열망에 동감하지만 채식주의가 무지와 맹신으로 인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동물 권리주의, 농업의 파괴성, 기아의 해결책으로 곡물이 제시되는 것의 타당성 등 채식주의 진영의 가치들을 검증해 나간다. 또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지방 가설을 반박하고 채식주의자들이 만병통치약처럼 떠받드는 콩(대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키스는 자신이 채식주의의 길에서 이탈한 것은 윤리 의식이나 참여 여부 때문이 아니라 바로 정보력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채식 및 채식주의의 진실을 밝히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채식 상식이나 팁들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식을 알려 준다. 채식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겐 건강의 위험 경보를 울려 주는 역할을, 채식주의 논란에서 거리를 둔 채 관조하는 입장의 이들에겐 채식주의 신화를 낱낱이 드러내 뒤집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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